[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IBK기업은행의 제25대 김도진(58) 신임 은행장이 28일 공식 취임했다.

김 행장은 “은행장이라는 영광보다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현장을 많이 찾아가는 경영행보를 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 IBK기업은행의 제25대 김도진 은행장이 28일 서울 중구 소재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김 행장은 취임사에서 “현재의 금융환경은 풍전등화”라며 “이를 극복하고 IBK의 생존과 발전을 담보하는 길은 변화와 혁신밖에 없고,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금융 강화를 강조하며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강하고 탄탄한 은행이 되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를 위한 경영 계획으로 ▲외환, IB, 신탁 등 비이자 수익 확대 ▲스마트 뱅킹, 핀테크 분야 개척 지속 ▲적극적인 해외진출로 해외이익 비중 20% ▲은행과 자회사간, 자회사 상호간 시너지 강화로 비은행부문 비중 20% 등을 제시했다.

김 행장은 또 “능력과 열정만으로 인재를 등용하겠다”며 “형식보다 실질을 중시하는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과 ‘현장’ ‘정도’를 강조하며, 고객 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어떠한 어려움에도 편법이 아닌 정도로 갈 것을 당부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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