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뷰티기업 애경이 최근 출시한 토탈 바디케어 브랜드 ‘샤워메이트 위드 마릴린’이 최근 6개월 동안 전년동기대비 약 30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샤워메이트는 지난 2014년 6월 샤워메이트 퍼퓸드휩 바디워시만의 자연스럽고 은은하게 풍기는 향을 세기적인 뷰티아이콘 마릴린먼로와의 디자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재탄생시켰다.

샤워메이트는 지난 4월 ‘당신도 마릴린처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토탈 바디케어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샤워메이트 위드 마릴린’을 출시한 결과, 이전 2개월 대비 2배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마릴린먼로의 향과 이미지를 담은 샤워메이트 위드 마릴린이 젊은 세대의 감각적 정서를 자극한 것은 물론, 그녀를 기억하는 중년세대에게도 주목을 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샤워메이트 위드 마릴린 퍼퓸 바디워시는 △18세의 마릴린처럼 맑고 시원한 향 △20대의 마릴린처럼 러블리하고 달콤한 향 △30대의 마릴린처럼 섹시하고 농염한 향 등 총 9종으로 구성됐다. 소비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향을 골라쓸 수 있는 것은 물론 피부타입에 따른 맞춤선택도 가능해 향과 기능성을 모두 중요시하는 20대 여성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했다.

또한 중년층에게는 마릴린먼로를 통해 그녀의 전성시대를 추억하며 본인의 젊은 시절을 회상하는 향수를 자극해 다양한 연령대에서 인기를 끌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애경은 디자인을 통한 소비자만족도와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해 제품개발단계에서부터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매월 ‘디자인 전략회의’를 실시하며 소통을 통해 실행력을 높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아이디어 워크숍도 진행하고 있다.

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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