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이번 주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게임이 국내 농구팬들을 찾아갑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6일 오후 2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 KBL 컵대회 수원 KT-전주 KCC전을 대상으로 프로토 승부식 81회차 ‘한경기구매’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가 올해 3월부터 투표권의 대중화를 위해 고객만족도 상승과 불법시장으로의 유입 방지를 목적으로 도입한 프로토 승부식의 '한경기구매' 방식은 최소 2경기를 선택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한 경기만을 선택해도 구매가 가능한 상품이다.

1일부터 8일까지 통영체육관에서 진행되는 2022 KBL 컵대회 KT-KCC전을 대상으로 하는 한경기구매 게임은 ▲317번(일반) ▲318번(핸디캡) ▲319번(언더오버)의 각기 다른 3가지 방식으로 게임 참여가 가능하며 경기 시간 10분 전인 6일 오후 1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KBL 컵대회는 정규 시즌 개막 전 열리는 토너먼트다. 프로 10개 구단과 상무 등 총 11팀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후 각 조 1위가 4강에 올라 최종 우승팀을 정한다.

B조에 속한 KT와 KCC는 6일 예선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KT가 승리할 경우 2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한다. 반면 KCC가 이길 경우 DB, KT, KCC가 동일하게 1승 1패가 된다. 이 경우 득실 마진으로 1위를 가린다. 이번 맞대결에서 양팀의 필승 이유가 명확한 셈이다.

KT는 2일 DB전에서 88-84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랜드리 은코노가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아노시케가 출전해 36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원맨쇼를 펼쳤다. KT 중심 양홍석도18득점 6리바운드로 승리에 일조했다.

4일 KCC는 DB에 무려 20점 차 대패를 당했다. 스코어는 77-97. KCC는 에이스 허웅이 2쿼터 이후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생긴 전력 누수를 막지 못했다.

올 시즌 KCC는 송교창, 유현준이 군 입대로 자리를 비웠고, 이정현은 자유계약선수(FA)로 서울 삼성에 새 둥지를 틀었다. 허웅과 이승현은 KCC에 새로 입단하면서 라건아, 정창영과 호흡을 맞춰가야 한다. 선수단 변화가 많은 만큼 아직 개선해야 할 숙제가 많은 KCC다.

4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양팀이다. 다만 이번 맞대결에서도 KCC 허웅이 온전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상대적으로 KT 아노시케와 양홍석의 공격력이 빛날 수 있다.

한편 프로토 승부식 81회차 KT-KCC전 대상 경기의 자세한 일정과 참여방법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