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LPGA 투어에서만 9승
"너무 사랑하지만 미웠던 골프 그만하려 한다"
최나연. /지애드스포츠 제공
최나연. /지애드스포츠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9승을 올린 최나연(35)이 은퇴를 선언했다.

최나연은 5일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어려운 고민 끝에 큰 결정을 내렸다. 제 인생의 전부였던, 너무 사랑하지만, 너무 미웠던 골프를 그만하려고 한다"고 은퇴를 알렸다.

고교 1학년생이던 2004년 11월 ADT캡스 인비테이셔널에 나서 정상에 오른 후 프로에 입성한 그는 2008년부턴 LPGA 무대에서 활약했다. LPGA 9승을 포함해 국내 투어까지 통산 15승을 거뒀다.

최나연은 20일부터 나흘간 원주의 오크밸리CC에서 펼쳐지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와 작별한다. 이어 11월 11일부터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치른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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