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민재, 팀 수비, 빌드업에서 활약
소속팀 나폴리, 3연승으로 A조 선두
손흥민 침묵... 0-0 무승부 기록한 토트넘 조 2위
김민재(왼쪽)는 UCL 아약스전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연합뉴스
김민재(왼쪽)는 UCL 아약스전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하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반면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은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민재는 5일(이하 한국 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CL 조별리그 A조 3차전 아약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6-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소속팀 나폴리는 3연승을 기록하며 A조 선두(승점 9)를 굳건히 지켰다.

김민재는 백 4의 왼쪽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격했다. 공중볼 따내기 3회, 볼 경합 1회를 시도해 모두 성공하고, 4차례 공을 가로채는 등 수비에서 활약을 펼쳤다. 패스 성공률 82%를 기록하며 후방 빌드업도 도맡았다.

손흥민(왼쪽)은 UCL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침묵했다. /연합뉴스
손흥민(왼쪽)은 UCL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침묵했다. /연합뉴스

같은 날 손흥민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CL 조별리그 D조 3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소속팀 토트넘도 결정력 부재에 시달리며 0-0으로 비겼다. 따라서 토트넘은 D조 2위(1승 1무 1패·승점 4)에 머물렀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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