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원화 강세 속 전일 낙폭 과대 인식으로 외인·기관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장 중 순매수로 전환하며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64포인트(1.02%)가 상승한 2237.8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뉴욕증시 하락 마감에도 15.21포인트(0.69%) 상승한 2230.43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원화 강세가 5일 연속 이어지는 가운데 모건 스탠리가 한국 주식 비중을 늘릴 때라는 전망을 보이면서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전환돼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0.54% 상승한 5만 63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1.92% 상승한 47만 8000원 ▲SK하이닉스는 0.11% 상승한 8만 99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62% 상승한 81만 2000원 ▲삼성전자우은 0.78% 하락한 5만 6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251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745억원을, 개인 투자자들은 185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7포인트(3.02%)가 상승한 706.0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원화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전일 낙폭의 과대 인식에 따른 외국인 및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 급등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과 동일한 6만 8000원 ▲에코프로비엠은 5.80% 상승한 9만 6700원 ▲엘앤에프는 8.64% 상승한 19만 5000원 ▲HLB는 2.65% 상승한 4만 4500원을 ▲카카오게임즈는 0.24% 상승한 4만 175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1358억원을, 기관이 113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242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7.7원 하락한 달러당 1402.4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8.31원 하락한 100엔당 970.31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12% 하락한 4.145%를, 10년물은 전일과 동일한 4.102%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hhhh893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