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일 개최
박성현-유소연 등도 특별 초청 선수로 출전
최나연. /지애드스포츠 제공
최나연. /지애드스포츠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최근 은퇴를 선언한 최나연(35)이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특별 초청 선수로 필드를 밟는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오는 20∼23일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CC에서 개최되는 대회 특별 초청 선수로 10명의 명단을 7일 전했다. 최나연을 비롯해 박성현(29), 홍예은(20), 김인경(34), 유소연(32), 이미향(29), 제니퍼 송(미국), 오수현(호주) 등이 명단에 들었다.

이 대회는 최나연의 LPGA 투어 고별 무대다. LPGA 통산 9승을 기록한 최나연은 "약 18년 동안 이어진 LPGA 투어 생활의 마침표를 고국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소미스의 새티코이 클럽(파72·6635야드)에서 열린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1라운드에서는 김아림(27), 최운정(32), 강혜지(32)가 공동 17위(3언더파 69타)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포진했다. 태극낭자들은 최근 LPGA 투어 11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이들 한국 선수들과 단독 선두(8언더파 64타) 조디 유어트 섀도프(잉글랜드)는 5타 차이다.

박종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