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영화 ‘스타워즈’가 모바일로 돌아온다. 넷마블게임즈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시를 예고했다.

▲ 스타워즈: 포스아레나 미디어데이가 열린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 11관. 촬영=채성오기자

28일 넷마블게임즈는 미디어데이를 열고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를 공개했다.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는 내년 초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를 통해 154개국에서 동시 론칭될 예정이다.

포스아레나는 넷마블이 스타워즈 시리즈 제작사인 루카스필름과 손잡고 선보이는 실시간 모바일 대전 게임이다. 한 솔로, 루크 스카이워커, 레아 공주, 다스베이더 등 인기 원작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 스타워즈: 포스아레나 게임 화면. 촬영=채성오기자

지난달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에서 처음 공개됐던 포스아레나는 전략적인 팀 조합과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가 특징이다.

넷마블은 기존 게임 스펙과 더불어 글로벌 이용자끼리 플레이할 수 있는 ‘연합 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랜드 론칭 시 적용되는 연합 시스템은 국적에 상관 없이 원하는 연합에 가입하거나 생성할 수 있는 방식이다. 원하는 플레이어와 짝을 맺고 타 팀과 대결하는 2대2 PvP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 넷마블 관계자들이 미디어데이 종료 후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넷마블 제공

한지훈 넷마블게임즈 본부장은 “준비 중인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는 스타워즈 IP를 활용해 전세계 최초로 서비스되는 실시간 모바일 전략 게임”이라며 “기존 스타워즈 캐릭터에 더해 영화 로그원에 등장하는 캐릭터도 즐길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워즈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EA와 루카스필름이 공동 참여로 개발된 모바일 전략 RPG ‘스타워즈: 갤럭시 오브 히어로즈’와 로비오의 ‘앵그리버드 스타워즈’ 등 다양하다.

▲ 스타워즈: 갤럭시 오브 히어로즈 게임 화면. EA 제공

스타워즈: 갤럭시 오브 히어로즈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60여개 캐릭터를 수집‧성장시키는 게임이다. 최상의 팀을 만들고 그들이 가진 능력을 상호 보완해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호스, 베스핀, 타투인, 코루산트 등 영화에 등장하는 여러 행성도 만나볼 수 있다.

▲ 앵그리버드 스타워즈. 로비오 제공

앵그리버드의 스타워즈 버전인 ‘앵그리버드 스타워즈’는 독특한 게임성을 갖는다. 주요 캐릭터인 스카이워커, 레이 오르가나, 한 솔로가 앵그리버드 캐릭터로 변신해 개성적인 콘텐츠로 탈바꿈했다. 기존 앵그리버드의 게임성을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스타워즈 세계관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IT업계 관계자는 “스타워즈는 약 4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IP”라며 “마니아층이 탄탄한 만큼 콘텐츠 퀄리티에 따른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IP이기도 하다. 원작에 충실한 고증과 세계관 반영이 흥행 성패를 가르는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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