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지난 한 주간 글로벌 모바일 제조사 가운데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조사한 모바일 제조사 주간 버즈량(SNS+댓글+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9만9,695회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기준, 북미를 제외하고 전 지역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의 경우 J시리즈와 프리미엄 라인업 S7‧엣지 판매 호조를 통해 선두 자리를 지켰다고 설명했다. 유럽, 남미, 중동 지역에서는 각각 2위와 큰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LG전자는 2만1,010회의 주간 버즈량으로 2위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분기 보고서를 통해 본 3분기 LG전자는 북미와 중남미 시장에서 각각 3위와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에 유럽 등 기타 지역에서 순위권 내에 자리했던 LG전자는 화웨이에 밀리며 순위 하락을 맛봤다.

2만38회의 주간 버즈량을 기록한 애플은 3위에 머물렀다.

애플의 경우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 33.7%로 북미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7 1차 출시국에 중국을 포함시킨 것이 애플의 3분기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채성오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