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효주, 6언더파 64타 기록
선두는 멕시코 출신 마리아 파시
김효주가 샷을 하고 있다. /LPGA 페이스북
김효주가 샷을 하고 있다. /LPGA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에 포진했다.

김효주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 있는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펼쳐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열대 폭풍 탓에 기존 72홀(4라운드) 경기에서 54홀(3라운드) 경기로 대회가 축소된 가운데 김효주는 첫날 선전했다.

렉시 톰슨(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티파니 챈(홍콩)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랭크됐다. 단독 선두인 멕시코 출신 마리아 파시(8언더파 62타)와는 2타 차이다.

김효주는 앞서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LPGA 통산 5승째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째이자 통산 6승째 달성에 도전한다.

신인 홍예은(20)이 공동 7위(5언더파 65타), 전인지(28)가 공동 13위(4언더파 66타)에 올랐다. 고진영(27)과 양희영(33)은 공동 40위(1언더파 69타)에 머물렀다.

태극낭자들은 올해 4승을 합작했지만 최근 주춤하고 있다. 지난 6월 전인지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뒤 14개 대회에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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