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미 연준 인사 긴축 발언 이어가…뉴욕증시 하락
코스피, 장 초반 상승폭 키워 2460대 근접…SK하이닉스 상승세
18일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코스피는 전장(2442.90)보다 5.23포인트(0.21%) 상승한 2448.13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737.55)보다 0.80포인트(0.11%) 오른 738.34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5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458.49포인트로 상승폭을 키워 2460대에 가까워졌고 코스닥 지수는 739.11포인트로 개장 직후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인사들이 공격적인 통화 긴축 발언을 이어가자 투자 심리는 가라앉았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의 정책금리를 최소 5.00~5.25%까지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중 반도체와 기술 종목을 중심으로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줄었으나 상승으로 전환되진 못했다.

18일 국내 증시에선 SK하이닉스가 전날 반도체 업황 우려로 미 반도체주 급락 영향을 받아 크게 하락했고 증권가에선 4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는 전망을 내놨지만 전날 낙폭 과대 인식 속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DAXA는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WEMIX)를 투자유의 종목 지정 일주일 연장 결정을 내리며 위메이드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들이 599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 투자자들은 462억원을, 기관은 129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287억원을, 기관은 116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406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9.1)보다 5.9원 오른 1345.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5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39.8원으로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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