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최종합계 16언더파 131타
우승 상금 5000만 원 획득
유해란이 우승 트로피를 든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조직위 제공
유해란이 우승 트로피를 든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조직위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유해란(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벤트 대회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총상금 1억7000만 원)에서 정상에 우뚝 섰다.

유해란은 20일 전남 장흥군 JNJ 골프 리조트(파72)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6언더파 13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KL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나서 기량을 겨루는 왕중왕전 성격을 띤다.

정규 시즌 성적에 따라 매기는 LF 헤지스 포인트 순위 상위 8명과 초청 선수 2명 등 10명이 나선 이 대회에 포인트 1위로 출전한 유해란은 3언더파를 안고 시작한 첫날 6타를 줄여 9언더파로 리더보드 맨 윗줄을 꿰찼다. 그리고 둘째 날에도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상금 5000만 원을 손에 넣었다.

박지영(26)은 이날 7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4언더파 132타로 준우승을 거뒀다. 5타를 줄인 박현경(22)과 6타를 줄인 임진희(24)는 공동 3위(13언더파 131타)를 기록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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