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음바페, 조별리그 2경기 연속골로 맹활약
2018년 대회 이후 이번 대회 2연패 도전
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 연합뉴스
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의 16강 진출에 앞장섰다.

음바페는 27일 오전 1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덴마크와 조별리그 D조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2골을 터뜨리며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앞서 1차전에서 호주를 4-1로 꺾은 프랑스는 2연승으로 조 1위(승점 6)를 유지했고, 본선에 참가한 32개국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난 2018년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프랑스는 이탈리아, 브라질에 이어 3번째로 2연패에 도전한다.

프랑스는 전반전에만 슈팅 개수 12-2로 앞설 정도로 덴마크를 압도했다. 전반 21분 우스만 뎀벨레가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드리엥 라비오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카스페르 슈마이켈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전반 30분에는 음바페의 크로스를 쥘 쿤데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게 상대 수비벽에 막혔다.

킬리안 음바페의 골로 기뻐하는 프랑스 축구대표팀 선수들. /연합뉴스
킬리안 음바페의 골로 기뻐하는 프랑스 축구대표팀 선수들. /연합뉴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린 프랑스는 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테오 에르난데스와 패스를 주고 받던 음바페가 에르난데스의 컷백을 지체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차 넣었다.

프랑스는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헤더 슈팅으로 1-1 동점을 허용했으나 음바페의 활약으로 리드를 잃지 않았다. 후반 41분 앙투안 그리즈안이 올린 크로스를 음바페가 허벅지로 밀어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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