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가나-우루과이, 조별리그 H조 3차전
가나, 우루과이 꺾으면 16강 자력 진출
우루과이, 가나 꺾어야 실낱 희망
3일 벌어질 가나-우루과이 경기 라인업. /사커웨이 캡처
3일 벌어질 가나-우루과이 경기 라인업. /사커웨이 캡처

[한스경제=심재희 기자] 가나-우루과이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격돌한다. 가나는 아이유 형제에게 기대를 걸고, 우루과이는 공격적인 투톱 카드를 꺼내 들었다. 

가나-우루과이는 3일(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H조에 남은 16강행 티켓 한 장을 얻기 위해 싸움을 벌인다. 같은 시각 펼쳐지는 한국-포르투갈 경기 결과도 두 팀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승 1패 승점 3으로 H조 2위에 올라 있는 가나는 4-2-3-1 전형을 기본으로 임한다. 조던 아이유(31·크리스털 팰리스)와 안드레 아이유(33·알 사드)가 2선 공격에서 힘을 보탠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틱 발바오에서 뛰는 이나키 윌리엄스(28)가 원톱에 선다. 

1무 1패 승점 1로 H조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우루과이는 '신구 투톱'을 활용한 4-4-2 전형을 기본으로 한다. 다윈 누녜스(23·리버풀)와 루이스 수아레스(35·클루브 나시오날)가 최전방에 배치된다. 다득점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라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2일 기준 H조 중간 순위. /사커웨이 캡처
2일 기준 H조 중간 순위. /사커웨이 캡처

한편, 가나-우루과이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전에서 만났다. 당시 우루과이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하지만 연장전 종료 직전 수아레스가 손을 사용해 가나 득점을 막는 이른바 '신의 손 사건'을 일으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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