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에 지루(앞)가 선제골을 성공시킨 뒤 팀 동료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올리비에 지루(앞)가 선제골을 성공시킨 뒤 팀 동료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프랑스가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프랑스는 5일 0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폴란드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이날 프랑스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지루를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고 2선에는 음바페, 앙토니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를 내세웠다. 중원은 아드리앙 라비오,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받쳤다. 포백 라인은 다요 우파메카노, 라파엘 바란, 쥘 쿤데가 맡았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지켰다.

전반전 주도권은 프랑스의 차지였다.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공략에 나섰다. 그러나 번번히 보이치에흐 슈쳉스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2분 추아메니의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19분 뎀벨레의 왼발 슈팅도 그의 손에 걸렸다.

위기도 있었다. 전반 37분 바르토슈 베레신스키가 측면으로 쇄도한 뒤 컷백을 시도했고, 이를 지오르트 지엘린스키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요리스 골키퍼 선방으로 한숨을 돌렸다.

위기를 넘긴 프랑스는 끝내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44분 음바페의 침투에 이은 절묘한 패스가 지루에게 향했고, 지루가 왼발 슈팅으로 폴란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A매치 52번째 득점을 완성한 지루는 전설 티에리 앙리를 넘어 프랑스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새겼다.

전반전은 프랑스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끝났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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