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주요 7대 공약 내세운 출사표 공개
전문 경영인답게 재정 확보 추진 등 강조
구 단위 체육회를 활성화해 생활체육 기반을 구축 계획
아웃도어 스포츠기업인 BYN블랙야크의 강태선 회장이 민선2기 제35대 서울시 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태선 BYN블랙야크 회장 제공
아웃도어 스포츠기업인 BYN블랙야크의 강태선 회장이 민선2기 제35대 서울시 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태선 BYN블랙야크 회장 제공

[한국프레스센터=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아웃도어 스포츠기업인 BYN블랙야크의 강태선 회장(73)이 민선2기 제35대 서울시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태선 회장은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서울시체육회장 출마 선언 및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 체육의 전문 경영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안정적 재정 확보 ▲종목 단체 지원을 통한 서울체육 위상 강화 ▲자치구체육회 활성화 ▲학교 체육 정상화 ▲서울시 체육의 스포츠 인프라 조성 ▲시와 교육청의 연계한 상설 운영 기구 구축 ▲2036 서울 올림픽 유치 기여 등을 내세웠다.

그는 전문 경영인답게 "재정을 확보해 안정적인 서울시 체육회를 운영하겠다. 아울러 현재 서울시체육회 예산인 600억 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인 900억 원으로 회복해 50% 증액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태선 회장은 서울시 체육회장 출마 선언 및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 체육의 전문 경영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태선 BYN블랙야크 회장 제공
강태선 회장은 서울시 체육회장 출마 선언 및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 체육의 전문 경영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태선 BYN블랙야크 회장 제공

또한 구 단위 체육회를 활성화해 생활체육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종합체육공원을 서울시 차원에서 조성하고, 한강 주변에 홍수 제약이 없는 곳을 활용해 체육시설로 활용하겠다. 지금부터 스포츠공원, 경기장 등을 미리 준비해놔야 한다. 나아가서는 '2036년 서울 올림픽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적극 협력하고, 5만 불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비인기종목 단체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경영이 중요하다. 마케팅팀을 설치해 활용하겠다. 비인기 종목 단체에 가장 힘든 것은 후원사를 찾는 것이다. 비인기 종목 단체가 재정적으로 적자를 보지 않도록 체육회의 마케팅팀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후원사를 연결해주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힘주었다.

한편 이번 서울시체육회장 선거는 15일 열린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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