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오지현은 18일 화촉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남녀프로골프 정상급 선수들이 12월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남자골프 간판 스타 임성재(24)는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올해 25세로 뉴욕대 음대를 졸업한 재원이다. 임성재는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임성재는 6일(한국 시각)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노르웨이의 빅토르 호블란(16언더파 272타)에게 11타 뒤진 공동 8위에 올랐다. 그는 곧바로 귀국해 결혼식 막바지 준비를 이어간다.
임성재와 함께 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시우(27)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지현(26)과 화촉을 밝힌다. 그동안 공개연애를 해온 둘은 지난 10월 웨딩화보 촬영을 마쳤다. 주니어 시절 국가대표를 지내며 알고 지낸 둘은 서로에게 의지해왔다. 결혼식은 18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갖는다. 오지현은 결혼 후 국내에서의 프로골퍼 활동을 접고 미국으로 건너가 남편을 내조할 예정이다. 신혼집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마련한다.
30일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25)가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한다. 상대는 정태영(62) 현대카드 부회장의 외아들 정준(27) 씨다. 리디아 고는 2020년 겨울부터 정준 씨와 6개월 정도 연락만 주고받다가 2021년 4월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해 결실을 맺게 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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