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의 우주선 '오리온' / 연합뉴스
NASA의 우주선 '오리온'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달 복귀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Ⅰ 임무에 투입된 달 궤도 무인 우주선 오리온이 지구로 귀환하는 비행을 시작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5일(현지시간) 달 궤도를 근접 비행한 오리온이 다시 지구로 돌아오는 여정에 올랐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과거 아폴로 12호와 14호의 달 착륙 지점을 차례로 통과했고, 달 표면에서 130㎞ 이내 상공까지 근접해 비행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 추진기를 발사했다. 예정된 지구 귀환일은 11일 오전으로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연안 태평양에 떨어질 예정이다.

아르테미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 이후 50년 만에 재개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발사하는 발사체는 인간 대신 인체와 유사한 물질로 제작된 마네킹을 캡슐 '오리온'을 탑재해 우주비행사에게 필요한 조건이 갖춰줬는지 확인한다.

1단계가 성공한다면 2024년에는 유인비행에 나서며 3단계에는 최초로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가 달 착륙에 나선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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