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통해 귀국
"안와골절상 부위도 회복 중"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12년 만의 16강 진출을 이뤄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0)이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벤투호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2위(1승 1무 1패·승점 4)로 16강에 올랐다. 2010년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했다. 6일 브라질과 16강전에선 1-4로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주장 손흥민은 “많은 팬 분들께서 공항에 나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여러분 덕분에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할 수 있었고, 좋은 성적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축구가 여기서 끝이 아니라 더 나아갈 수 있는 우리 선수들, 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금처럼 많이 응원해주시면 우리가 뒤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그런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월드컵 동안 너무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다시 시간을 돌려 4경기 경기를 뛰라고 한다면 못 뛸 것이라 답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만큼 대회에서 최선을 다했음을 강조했다. 안와골절상 부위를 두곤 "괜찮다. 잘 회복하고 있다"고 답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마중나온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마중나온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벤투 감독은 “공항에 나와 주시고 반겨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반겨주셔서 행복하고 영광스럽다. 4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대표팀과 함께했는데 팬 분들의 응원에 감사했다. 국민의 응원과 지원 덕분에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을 대표해서 감사의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오늘 이렇게 많은 팬 분들이 나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시간대가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많은 팬 분들과 국민의 성원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종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