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00일간 모집된 시민제안 중 12건 채택, 우수한 아이디어 돋보여 -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내 삶을 바꾸는 희망화성, 시민 정책제안’ 공모에 ‘도로변 배수로 표시제’아이디어가 금상을 수상했다./ 김두일 기자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내 삶을 바꾸는 희망화성, 시민 정책제안’ 공모에 ‘도로변 배수로 표시제’아이디어가 금상을 수상했다./ 김두일 기자

[한스경제=(화성)김두일 기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 삶을 바꾸는 희망화성, 시민 정책제안’결과가 발표됐다.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시 홈페이지 시민 정책제안 게시판을 통해 수상작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민선 8기 출범 시작일부터 약 100일간 화성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돼 총 218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12건이 채택됐다.

200만원 상금이 걸린 금상에는 ‘도로변 배수로 표시제’로 집중호우 시 낙엽과 쓰레기 등으로 막히는 배수로의 위치를 알기 쉽도록 경계석, 펜스 등에 표시하고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100만원 상금이 걸린 은상은 예비창업자를 위해 비상주 사업자등록 주소, 우편함 등을 제공하는 ‘가상오피스’지원 및 화성시 내 전문계 고교 설립 검토 제안이 선정됐다.

시는 이 밖에도 채택된 아이디어에 따라 동상 50만 원, 장려상 5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정책으로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이번에 채택된 시민제안 아이디어와 관련해 각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이르면 2023년부터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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