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365' "조규성 추정 이적료 19억 4000만 원 이상 될 것"
조규성 "유럽 무대에 도전해보고 싶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라이징 스타' 조규성(24·전북 현대)이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 매체 '풋볼 365'는 8일(이하 한국 시각)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몸값이 치솟은 선수 11명을 선정했다. 4-3-3 전형에 맞춘 베스트 11 형태에 조규성은 최전방 공격수로 뽑혔다.
조규성은 지난달 28일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2-3 패)에서 가장 빛났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0-2로 뒤지던 후반 13분과 16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풋볼 365'는 "조규성이 가나전에서 기록한 2골은 한국에 승리를 가져다주지 못했다. 그러나 그 골들로 인해 조규성의 인생이 바뀔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조규성의 추정 이적료는 약 19억 4000만 원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닐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조규성은 가나전 멀티골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활약에 힘입어 유럽 팀들도 조규성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셀틱(스코틀랜드),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스타드 렌(프랑스) 등이 조규성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규성도 유럽 진출 의지를 보였다.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그는 "유럽, 남미 선수들과 직접 부딪치면서 유럽 무대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특정 리그에 상관없이 어디든 가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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