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이로드롭2 VR. 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 자이로드롭2 VR. 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31일 새로운 가상현실(VR) 어트랙션 ‘자이로드롭2 VR’을 오픈했다.

‘자이로드롭’은 아파트 25층 높이인 70m 상공에서 단 2.5초 만에 지상으로 낙하하는 놀이기구다.  ‘자이로드롭2 VR’은 기존 ‘자이로드롭’에  ‘머리장착형 영상장치(HMD)를 접목한 것으로, 탑승자는 HMD를 착용한 상태에서 탑승한다. 탑승자의 시야에는 상공으로 천천히 올라갈수록 미래 도시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최정상부에 이르면 3초 정도 정지하는데 실제보다 훨씬 더 높은 곳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이러한 가상현실 콘텐츠의 힘으로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두근거림’은 극대화된다. ‘쿵’하는 소리와 함께 지상으로 수직 낙하를 하며 곤두박질치려는 순간 미래도시의 로봇이 나타나 안전하게 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토리를 입혀 탑승자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자이로드롭2 VR에 앞서 지난달 업계 최초로 탑승형 VR 놀이기구인 ‘후렌치레볼루션2 VR’을 선보이며 첨단 테마파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박동기 롯데월드 어드벤처 대표는 “앞으로도 VR과 같은 미래 기술에 역량을 집중해 최첨단 테마파크로 변화를 꾀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테마파크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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