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토토 승5패 12회차 대상 경기. /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농구토토 승5패 12회차 대상 경기. /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8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미국 프로농구(NBA) 13경기와 국내 프로농구(KBL) 1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농구토토승5패 12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7일 밝혔다.

4일 오전9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 농구토토승5패 11회차 2등부터 4등에 해당하는 적중자는 총 612명이었다. 14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자는 단 1명도 없었다. 이로써 6500만9750 원의 1등 적중금이 12회차로 이월됐다.

이어 발매를 개시하는 이번 농구토토승5패 12회차는 6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개시했다. 8일 오전 9시 2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과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회차에서는 무려 NBA 13경기를 대상으로 승5패 게임이 진행돼서 NBA에 관심이 많은 국내 스포츠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LA 레이커스-오클라호마(5경기)전이다. 레이커스에 소속된 르브론 제임스가 NBA의 역사를 새로 쓰기 직전이기 때문이다. 현재 르브론 제임스는 레전드 카림 압둘자바의 통산 득점 1위 기록에 단 35점만을 남겨둔 상황이다.제임스가 단일 경기 40득점 이상을 기록할 때도 있어서 이번 오클라호마전에서 신기을 작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번 오클라호마전에서 통산 3만8352점을 기록하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가 35점 이상을 득점할 경우, 카림 압둘자바의 3만8387득점을 넘어 약 40년 만에 NBA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르브론 제임스. /LA 레이커스 SNS
르브론 제임스. /LA 레이커스 SNS

최근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 앤써니 데이비스, 웨스트브룩 등 핵심 자원들이 부상없이 출전하고 있다. 안방에서 NBA 대기록 작성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충분한 상황이다.

아울러 오클라호마가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 9승16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홈팀 LA레이커스가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동부 상위권에 올라있는 보스턴과 필라델피아는 이번 주중, 자존심 대결을 앞두고 있다. 동부 컨퍼런스 선두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알 호포드 등이 출전할 예정이고, 필라델피아는 확실한 ‘원투펀치’ 조엘 엠비드와 제임스 하든을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양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안방 경기를 펼친 보스턴이 126-117로 승리했다.이번 경기 역시 보스턴의 홈인 ‘TD가든’에서 치러지는 만큼,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이번 회차 대상경기 중 유일한 KBL 경기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창원 LG(6경기)전이다.

현재 LG(24승14패)는 2위에 올라있고, 한국가스공사(13승24패)는 하위권인 9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시즌 진행된 양팀의 맞대결에서 창원LG가 4차례 모두 승리를 차지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만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달 20일 경기에서는 69-64로 5점 차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이번 경기도 무난한 LG의 대승을 예측하기보다는 양팀의 전력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세밀한 승부예측이 필요하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11회차에서농구토토 승5패 게임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적중금이 이번 12회차로 이월됐다”며 “다른 회차에 비해 1등 적중금이 더욱 커진 이번 승5패 게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농구토토승5패12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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