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슬기 기자] 현대홈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고마진 상품 판매 부진과 송출수수료 증가 등의 이유에서다. 

현대홈쇼핑은 7일 지난해 영업이익(연결기준)이 1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20.5%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홈쇼핑 부문의 같은 기간 매출은 0.3% 증가한 2조101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895억원으로 11.9% 감소했다. 

홈쇼핑 별도 4분기 매출은 저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2827억원,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38.3% 줄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외부 활동 증가로 여행 상품·렌터카 등 고단가 상품 판매 호조로 취급고가 소폭 상승했다"며 "건강식품 등 고마진 상품 매출 감소와 송출료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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