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 박종민] 일본프로야구의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23·닛폰햄 파이터스)가 오는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첫 경기 쿠바전에 선발로 나선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1일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중요한 첫 경기인 쿠바전에 오타니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투수로서 21경기에 등판, 10승 4패 4홀드 평균자책점 1.86의 성적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104경기에서 타율 0.322, 22홈런, 67타점으로 활약했다. 오타니는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오타니는 "좋은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전력으로 던질 수 있다"며 "(쿠바전에) 이미지를 맞춰 준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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