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준]

국내 수제버거 시장이 새로운 강자들의 출현으로 점점 뜨거워 지고 있다.
미국의 유명 햄버거 브랜드인 ‘쉐이크 쉑’이 몰고 온 프리미엄버거 시장의 열기가 수제버거 시장에 까지 확대되어 기존의 프랜차이즈 대형 햄버거 체인에도 색다른 새로운 햄버거 메뉴가 개발되고, 자신만의 독특한 맛과 레시피를 가진 수제버거집도 속속 알려지고 있다.
수제버거는  매장에서 직접 조리하는 질 좋은 고기로 만든 패티와 신선한 야채와 독특한 소스로 차별성을 강조, 고급스런 한끼의 식사로 변신  매장의 분위기와 함께 ‘패스트 푸드’가 아닌 ‘퍼스트 푸드’로 인정받고 있다.
경기 일원 수도권에서 시작, 차별화된  수제햄버거를 선보이고 있는 ‘다이스버거’는 정크푸드로 인식된 햄버거를 건강식으로 개념으로 바꾼 대표적인 수제버거 전문점 중 하나다.
다이스버거는 킬러컨텐츠인 ‘시렉버거’는 불고기와 풍부한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는 강원도 양구의 청정 시레기를 결합한 맛과 영양 까지 챙긴 건강 버거다.
‘다이스버거’ 백승진대표는 ‘음식은 재료가 신선하고 높은 퀄리티가 생명’를 주장하며 질좋은 고기로 만든 패티와 방부제 및 화학첨가제를 넣지 않고 충분한 발효시간을 거친 건강한 빵, 당일 사용하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자랑했다. 또한 수제 햄버거에 포함된 충분한 야채와 섬유질 때문에 느끼함이 없고, 먹고난 뒤에도 속이 편안함을 강조했다.
다이스버거의 특징은 수제버거 답지 않은 높은 가성비다. 재료를 직접 수급하여 재료의 질을 높이되 가격을 최대한 낮췄다. 
기본 메뉴인 ‘다이스버거’는 2,900원으로 대단히 저렴한 수준이다. 다른 메뉴들도 4,500원-5,000원 수준이고 2,000원을 추가하면 음료와 텐더 또는 프렌치후라이를 곁들인 세트로 먹을 수 있다. ‘다이스버거’는 수원 곡반정 본점에 이어 최근 지역 맛집으로 급부상 하고 있는 안양 관양점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있다. 안양 관양점의 성공에 힘입어 시흥·안산을 비롯해 조만간 서울 입성이 가시권 안에 들어왔다. 다만 기존의 프랜차이즈 방식이 아니라 기술전수를 통한 균일화된 메뉴와 인테리어를 공유하는 매장으로 모든 재료와 조리가 독립적이라는 점이 강점이자 약점이다.

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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