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찰, 유아인 24일 소환조사 예정
배우 유아인(37). / 한스경제DB
배우 유아인(37). / 한스경제DB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소환조사를 앞둔 배우 유아인(37)이 국내 최대 로펌 출신 변호사를 선임했다. 

21일 스타뉴스 보도에 다르면 유아인 측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인 변호사가 소속된 법률사무소를 선임했다. 

유아인이 선임한 A 변호사는 2006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지검, 창원지검 통영지청, 수원지검, 전주지검 군산지청,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검사로 근무했다. 특히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 변호사는 2017년 12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합류했으며, 현재는 다른 법률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 해당 법률사무소에는 대검찰청 차장 검사, 마약과장·조직범죄과장 등을 거친 검사장 출신 변호사도 소속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의 모습.(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이미지) / 연합뉴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의 모습.(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이미지) / 연합뉴스

유아인은 마약류관리법(향정 등)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오는 24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아인의 모발과 소변검사 등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정밀 감정 결과를 지난달 17일 통보받았다.

한편,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회신받은 내용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특히 그는 2021년에만 73차례에 걸쳐 4400㎖ 이상의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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