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송진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기도 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민국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그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EXPO) 유치활동이다. 5년마다 개최되는 EXPO는 지구촌 산업계에선 스포츠의 올림픽과 다름없는 큰 행사다. 세계 각 나라의 산업 흐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마당이 바로 EXPO다.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지구촌 곳곳을 누비고 있는 최태원 회장은 최근 SK그룹 내 모든 보고서에 부산엑스포 로고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SK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포함시키도록 했다.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그만큼 최 회장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방증이다.

최태원 회장은 고 최종현 회장을 본 받아 사업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으로 SK그룹을 이끌어온 ‘애국 기업인’이다.

이런 최 회장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제기돼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 뉴스가 생산돼 최 회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최근 SK하이닉스의 키파운드리 인수합병 과정에서 특정 사모펀드 운용사가 개입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알케미스트가 키파운드리를 1차 인수한 이후 SK하이닉스에 매각, 최  회장의 지인이 소유한 알케미스트가 부당 이익을 챙겼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사모펀드 업계의 속성을 몰랐기에 나온 의혹 제기라는 것이 업계 판단이다. 지극히 정상적인 거래를 두고 ‘가짜뉴스’가 나온 셈이다.

최 회장은 성남 대장동 사업의 초기 자금을 댄 여동생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때문에 대장동 사업 연루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의혹도 최태원 회장과는 전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태원 회장은 지금 막중한 사명감으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에 대한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국격을 갉아먹을 수 있다.

최태원 회장에 대해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보도는 자제되어야 한다. <한스경제 발행인> 

송진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