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강성훈(3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은 25일(이하 한국 시각)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767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하나,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쳐 공동 35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강성훈은 12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순조롭게 경기를 이어갔다. 1번홀(파4)과 3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다. 경기 막판에 아쉬움을 삼켰다.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했다. 그러나 마지막 홀인 9번홀(파3)에서는 더블보기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이번 대회에 나선 다른 한국 선수들도 컷 통과에 성공했다. 배상문(37)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 공동 52위에 올랐다.

1라운드를 공동 26위로 마친 노승열(32)은 이날 한 타를 잃고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가 돼 컷을 가까스로 통과했다.

단독 선두는 맷 월리스(잉글랜드)가 차지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쳤다. 2라운드를 마친 시점에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