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2017년 첫 구단지수 1위는 지난해 챔피언 두산이었다.

두산은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017년 1월 첫 주 KBO리그 구단지수에서 914를 얻어 10개 구단 중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 93승을 거둬 성적지수는 최고점인 500을 받았고, 버즈지수는 3위(238), 2016시즌 홈구장 관중점유율을 토대로 한 관중지수는 176을 기록했다.

두산의 ‘잠실 라이벌’ LG는 버즈지수에서 최고점(300)을 따내며 전체 2위를 차지했다. FA(프리에이전트) 차우찬의 영입으로 LG는 올 시즌 기존 허프-소사-류제국과 함께 두산의 ‘판타스틱 4(니퍼트-보우덴-장원준-유희관)’에 버금 가는 막강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했다. LG는 팬과 언론의 관심도를 반영하는 버즈량에서 지난 한 주간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3만8,885건을 올렸다.

FA 최형우를 영입하고 양현종-나지완을 눌러 앉혀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오른 KIA는 버즈량 2위(3만5,459건)에 힘입어 전체 4위에 자리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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