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우리은행이 꿀벌을 형상화한 우리은행의 고유 캐릭터 ‘위비’를 이용해 수익을 내는데 성공했다.

우리은행이 지난해 8월 캐릭터 전문회사인 부즈와 ‘위비’ 캐릭터 라이선싱 대행계약을 체결하고 2년간 부가세를 포함해 총 1억1,000만원의 수수료를 받기로 한 사실이 2일 알려졌다.

수수료의 일부인 3,300만원을 지난해 말 이미 계약금으로 받았으며, 올해 말까지 나머지 7,700만원을 2차례에 걸쳐 나눠 받을 예정이다.

▲ 위비프렌즈 테마 삼성전자 갤럭시폰 배경·대기화면 이미지.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위비를 앞세워 캐릭터 사업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위비프렌즈 인형과 에코백, 목베개 등 캐릭터를 활용한 생활용품을 모바일 전용 오픈마켓인 위비마켓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주에는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에서 움짤(움직이는 사진) 동영상, 스티커 사진 촬영 등이 가능한 사진·동영상 서비스인 ‘위비캠’을 출시해 위비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스티커 사진 기능도 제공 중이다.

위비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 금융교육 애니메이션’ 시리즈도 다국어로 제작해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우리은행의 고유 캐릭터를 활용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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