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그랜드썬기술단, 40m/s 풍압 내력 설계·3중 방수시스템 소개
400MW 이상 태양광 발전소 시공…500MW 이상 태양광 발전소 유지 관리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기후변화가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탄소)를 흡수해 실질 배출량을 '0'으로 조정하려는 '넷제로(Net Zero)' 달성이 시급한 목표로 다가왔다. 이는 지구 온도가 1.5℃ 상승할 경우, 인류 문명이 위험한 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구 평균온도가 1.5℃ 오르는 것을 막으려는 노력은 이제 기업을 넘어 국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친환경 기술'이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선 지금의 다(多) 탄소 산업에서 저(低) 탄소 산업으로의 전환해야 하며 새로운 기술개발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특히 그린에너지 기술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핵심이며 미래세대를 위한 자산이다. 이에 <한스경제>는 올해 대구에서 열린 '2023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 기업을 중심으로 주요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 오랜 시공 경험과 유지관리 기술로 미래를 위한 에너지를 만드는 기업 

그랜드썬기술단은 2005년 설립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태양광발전사업 △RE100 △전력중개사업 △정부지원사업 △태양광유지관리사업(O&M) △태양광모듈인버터 판매 △지붕임대사업 △건물일체형태양광사업(BIPV) 등이다. 

그랜드썬기술단은 탄소중립과 ESG경영의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K-RE100에 가입, 태양광발전 보급과 태양광 사업주의 수익 극대화에 앞장서고 있다. 135명의 태양광 전문 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태양광 업계 상위 1%를 유지하고 있다. 

◆ 독보적인 설계·시공, '더블너트'…원격감시 및 제어시스템 통한 체계화된 유지관리 서비스  

이번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그랜드썬기술단이 강조한 기술은 30년 이상 견딜 수 있는 특수 시공 공법인 △더블너트 △3중 방수시스템 △40m/s 풍속 안전설계 등이다.

그랜드썬기술단은 해당 기술을 보유한 본사 직영 전문 시공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24시간 모니터링 장비 및 전국 어디에서도 24시간 이내 출동이 가능한 O&M 전담팀을 보유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소의 최적 상태 보전을 통해 발전 효율을 높여 수익 증대는 물론, 수명과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과 신속한 장애처리 서비스도 강점이다. 자체개발 모니터링 앱 'MORE'와 원격감시 및 제어시스템, O&M 기술 인력·장비 등이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중 모니터링 앱 'MORE'는 발전량, 장비효율 등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된 발전소 상태를 AI 시스템이 자동 진단해 최적의 관리가 이뤄지는 모바일 앱이다. 머닝러신 기반 전국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며, 시공사 및 관리자용 대시보드도 맞춤 제공한다. 주변 지역 발전소와 발전 상태 비교가 가능하며, 그동안의 점검 이력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그랜드썬기술단이 농협중부자재유통센터에 시공하고 유지관리 중인 태양광설비. / 그랜드썬기술단 제공

◆ "중점 사업인 태양광 유지관리 통해  중견기업으로 올라서는 발판 마련할 것" 

그랜드썬기술단의 올해 중점 사업은 태양광 임대사업과 건물일체형태양광(BIPV)사업, 유지관리(O&M)사업이다. 전국에서 약 400MW(메가와트)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 시공과 약 500MW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를 유지관리 중이며,  9년 연속 한국에너지공단 참여기업과 8년 연속 한국에너지공단 사후서비스(A/S) 전담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랜드썬기술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업계 최고의 태양광 수익률 제공과 30년 이상 지속가능한 완벽시공기술, 그리고 유지관리기술의 핵심을 소개했다"며 "3D 시공 영상이 나오는 큰 화면을 통해 회사의 업력과 강점을 어필하는 정보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랜드썬기술단의 중장기 목표와 비전에 대해서는 "K-RE100에 가입해 기후변화 대응 및 정부의 저탄소 정책 이행 권고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 100% 재생에너지 사용은 기업의 이미지·경쟁력에 대한 판별 요소가 될 것이라고 보며 올해는 산업단지 태양광과 건물일체형 태양광, 태양광 임대사업, 태양광 유지관리 사업에 중점을 두고 중견 기업으로 한 차원 올라서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랜드썬기술단의 40m/s 풍압 내력 설계(윗줄)과 3중 방수 시스템(아랫줄 왼쪽), 더블 너트(Double-nut)시공(아랫줄 오른쪽). / 그랜드썬기술단 제공 
그랜드썬기술단의 40m/s 풍압 내력 설계(윗줄)과 3중 방수 시스템(아랫줄 왼쪽), 더블 너트(Double-nut)시공(아랫줄 오른쪽). / 그랜드썬기술단 제공 

그랜드썬기술단 특수시공 공법 <더블너트·3중 방수시스템·40m/s 풍속 안전설계>

▲더블너트: 일반적으로 볼트와 너트는 하나인 싱글너트가 대부분이지만 볼트를 두 번 체결하는 것으로 진동이나 충격에 의한 풀림을 차단할 수 있다. 

▲3중 방수시스템: 지붕 작업 시 발생하는 구멍을 부틸시트로 구멍을 메워주고 원형의 방수캡을 이용해 한 번 더 방수기능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볼트의 천공부위는 물론 겹칩 부분의 틈으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여기에 방수실리콘 작업을 통해 다시 한 번 방수기능을 더 높인 것이다.   

▲40m/s 풍속 안전설계: 세로기초공사 후 추가로 가로기초공사를 추가해 모듈의 무게를 분산시키는 것이다. 더불어 앞뒤 구조물에 보강대를 추가해 안전을 강화하고 세로기초공사 양 끝단에 U볼트를 연결해 40m/s 풍속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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