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인턴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야구 선수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2일 오전 2시 48분께 술에 취해 BMW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정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4%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정호는 올해 7월 미국에서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돼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별다른 출입국 제재를 받지 않고 10월 귀국했다.

강정호는 귀국한 자리에서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야구를 열심히, 잘하는 것밖에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강정호 이미지는 이제 돌이킬 수 없다”며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해라”고 비판하고 있다.

한편 강정호의 성폭행 혐의 사건은 피해 여성이 연락이 되지 않아 수사가 제대로 진행 되지 않고 있다고 전해졌다.

김은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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