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예은]개혁보수신당(가칭)이 첫 당론으로 내세운 ‘선거연령 18세로 하향 조정’ 방안이 당 내에서도 속출하는 이견으로 불투명한 상황을 맞았다.

정병국 창당추진위원장은 4일 창당 준비 회의에서 “선거 연령을 18세로 하기로 전체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의원들에게서 이견이 나와, 개혁보수신당은 이에 대해 재논의하기로 했다. 참석하지 않은 의원들은 "완전히 합의돼 대표 법안으로 당론을 발의하기에는 너무 이른 감이 있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신년 기자회견 자리에서 선거연령 18세 하향 조정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여기에 더해 "교육감 선거의 경우 16세 투표권도 논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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