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게임] '풍전등화' 모바일게임, 동급최강 뉴페이스 '도화선'
[2017 게임] '풍전등화' 모바일게임, 동급최강 뉴페이스 '도화선'
  • 채성오 기자
  • 승인 2017.01.05 09:34
  • 수정 2017-01-05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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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지난해와 달리 올해 게임 시장은 더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성장해온 산업이 안정기에 진입하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한 해 시장 선점을 위한 신작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 국내 게임 시장규모 전망.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6 게임백서’를 살펴보면 2017년 게임 산업 예상 성장률은 2.9%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이는 2014년 2.6% 이후 최저치다.

특히 모바일 게임의 둔화세가 두드러진다. 2014년 25.2%의 성장률을 기록한 모바일 게임은 2015년 19.6%에 이어 지난해 11.7%(예상치)까지 하락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성장률을 8.9%로 예상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리니지 레드나이츠(엔씨소프트)’와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게임즈)’가 2강 구도를 구축한 모바일 시장은 한층 더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올 상반기는 인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들이 상위권 경쟁에 나선다.

▲ 던전앤파이터: 혼. 넥슨 제공

네오플이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혼’은 지난달 20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정식 출시일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넥슨이 서비스를 맡았다.

이 게임은 전 세계 5억명의 회원을 보유한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원작의 2D 도트 그래픽을 3D로 이식했으며 캐릭터 4종의 연계 콤보를 중심으로 한 액션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 채성오기자

넷마블은 전 세계적인 마니아를 보유한 ‘스타워즈’ IP를 모바일로 풀어낸다. 지난해 11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도 올 상반기를 강타할 기대작으로 꼽힌다.

포스 아레나는 넷마블이 스타워즈 제작사 루카스필름과 손잡고 선보이는 모바일 실시간 대전 게임이다. 루크 스카이워커, 레아 공주, 다스베이더 등 원작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를 즐길 수 있다.

▲ 리니지M.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선보일 ‘리니지M’은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다. 온라인 ‘리니지’를 모바일 환경으로 옮겨 혈맹, PvP 등 원작의 인기 요소를 그대로 구현할 예정이다. 현재 티저페이지를 오픈한 리니지M은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양날의 검’으로 평가되는 ‘삼국지’ IP 게임도 출시된다.

넥슨은 엑스펙 엔터테인먼트가 개발중인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를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진삼국무쌍7'을 원작으로 한 수집형 액션 RPG다. 원작의 ‘일기당천 무쌍’ 액션을 그대로 담아내 모바일에 최적화 시켰다.

▲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넥슨 제공

네시삼십삼분은 액션스퀘어가 개발하는 ‘삼국블레이드’를 오는 13일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삼국지’와 ‘블레이드’ IP를 결합해 모바일로 담아냈다. 언리얼엔진4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과 콘솔 게임급 무쌍 액션이 특징이다.

▲ 삼국블레이드. 네시삼십삼분 제공

이 밖에 ‘로스트아크(스마일게이트)’ ‘리니지 이터널(엔씨소프트)’ ‘뮤 레전드(웹젠)’ ‘페리아 연대기(넥슨)’ 등 다양한 온라인 기대작도 올 상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강력한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들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이 고착화 되면서 일정 수요층을 확보한 인기 IP가 대안책으로 떠오른 모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