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박용범ㆍ이현구ㆍ성낙송ㆍ최래선도 관심대상
▲ 지난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정종진(왼쪽). 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정종진의 독주가 올 시즌에도 이어질지 관심대상이다.

정종진은 지난해 상금ㆍ다승ㆍ전체 성적순위 부문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경륜 양대 대회로 꼽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대상경주(왕중왕전)과 연말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륜(그랑프리)를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 88%라는 압도적인 승률로 독주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정종진은 “경륜선수로서는 다소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속도를 붙이는데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 시즌에도 정종진의 활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강력한 가속력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향후 몇 년간은 정종진의 독무대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종진과 함께 지난해 경륜을 주도했던 박용범과 이현구 역시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해 사실상 데뷔 시즌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쟁쟁한 선배들과 어깨를 견준 성낙송도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목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올 시즌 데뷔하는 최래선의 활약도 기대된다. 최래선은 국가대표 사이클선수로 오랫동안 활약했다. 체격조건도 좋다. 지난해 열린 훈련원 졸업경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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