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윈 엔카르나시온/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자유계약선수(FA) 강타자 에드윈 엔카르나시온과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클리블랜드는 6일(한국시간) 엔카르나시온과 3년 6,000만 달러(약 711억원)의 조건에 사인하고 입단식을 가졌다. 연평균 2,000만 달러(237억원)으로 4년째에는 2,500만 달러의 구단 옵션(바이아웃 500만 달러)이 포함된 계약이다.

엔카르나시온은 이날 홈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클리브랜드는 아메리칸리그(AL) 최고 팀 중 하나"라며 “월드시리즈 우승 기회가 있는 클리블랜드와 함께하게 돼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엔카르나시온은 오른손 거포가 필요한 클리블랜드 라인업에 안성맞춤인 선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310홈런에 빛나고 2012시즌 이후 5년 연속 30홈런 이상 및 지난해에는 42홈런-127타점을 거둬들였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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