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오승환(35ㆍ세인트루이스)이 본격적인 훈련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오승환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팀 스프링캠프에 앞서 40일 정도 빨리 훈련에 돌입하기 위함이다.

오승환은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해 2월 중순까지 마이애미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2월 중순 팀 스프링캠프 장소인 주피터로 이동한다. 오승환은 출국장에서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훈련할 생각이다. 지금은 작년보다 한결 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 차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를 경험한 덕에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BC 출전에 대한 생각도 내비쳤다. 그는 “"예전(결정에 따르겠다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선수가 말할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도 ”언제든 던질 준비는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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