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사진=다저스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기나긴 어깨부상 공백으로 팀내 입지가 크게 줄어든 류현진(30ㆍLA다저스)이 조용히 일본으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떠났다. 앞으로 3주간 오키나와에서 재활훈련을 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1월 말 미국 애리조나로 떠날 계획이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해 11월 2일 언론에 알리지 않고 귀국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1경기밖에 던지지 못한 그는 한국에서 재활 훈련에만 매진했다.

2015년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 두 시즌 동안 팀에 거의 기여를 하지 못했고 그 동안 다저스 내부적으로는 훌리오 유리아스, 호세 데 레온과 같은 젊은 영건들이 무럭무럭 성장해 선발진에 합류했다. 재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팀 내 입지 또한 크게 줄어든 상항에서 올 겨울 트레이드설까지 불거지고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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