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 벤슨/사진=KBL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원주 동부가 부상에서 돌아온 윤호영을 앞세워 연패를 끊었다.

동부는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89-78으로 승리했다.

이날 동부의 3연패를 끊은 수훈갑은 부상 복귀전을 가진 윤호영이었다. 그는 적극적인 골밑 플레이로 13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듀오인 웬델 맥키네스(21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로드 벤슨(18점 16리바운드)의 골밑 활약도 좋았다. 동부는 16승 11패로 4위를 유지한 반면 오리온은 18승 9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오리온은 바셋이 단 13점에 그쳤고 김동욱과 이승현이 부진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속에 전주 원정 6연패에서 벗어났다.

전자랜드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전주 KCC와 원정경기에서 89-80으로 이겼다. 패배 직전까지 몰렸던 전자랜드는 4쿼터부터 득점을 폭발시킨 정병국의 활약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는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KEB하나를 86-53로 대파했다. 삼성생명은 올 시즌 팀 최다득점인 86점을 올리며 33점 차로 대승했다. 4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KEB하나를 3연패 부진으로 몰아넣었다. 양 팀은 나란히 10승 10패다.

정재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