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임서아] 겨울철에 바이러스성 장염 환자가 많은 가운데 손씻기 등 위생 관리로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아산병원에 따르면 2015년 바이러스 장염 발생 환자는 1월에 9만2,338명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 겨울철이지만 2월(5만9,504명)과 12월(5만7,917명)보다도 많다.

한여름인 8월(5만7,110명)이 12월과 비슷하고 다른 월의 환자 수는 3만8,000∼5만2,000명 수준이었다. 

연령별로는 전체 환자 56만4,517명 중 10세 미만 어린이가 47.4%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10대가 16.6%로 20세 미만 환자가 64%에 달하는 셈. 20대는 8.5%, 30대는 8.4% 수준이다. 

바이러스성 장염의 원인 바이러스는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등이다. 이런 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도 활동성이 높고 생존 기간이 길며 적은 양으로도 발병할 수 있다.

비교적 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고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철에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최선의 예방책이다. 물은 끓여 먹고 아이들 장난감이나 우유병도 자주 살균하는 것이 좋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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