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복지재단(이하 재단)은 폐광지역 4개시‧군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시하는 행복일자리사업 신규 공모결과 7곳의 사업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신규사업장은 ▲태백 노인카페 ▲삼척 노인카페와 삼채판매점 ▲영월 장애인카페, 유기농 농작물 재배 및 판매 사업장 ▲정선 특산물 판매점, 친환경 이동세차 사업장이며, 이 사업을 통해 폐광지역내 취약계층 70명에 대한 신규일자리가 창출됐다.

재단은 올해 신규사업장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폐광지역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신규사업장 7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올해 총 2억 6,000여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선정된 사업장은 매년 심사를 통해 최대 3년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사업장별로 시설 리모델링, 장비구입 등 운영을 위한 기초시설준비에 사용되며 일자리에 참여하는 노인과 장애인은 해당 사업과 관련된 직무교육, 서비스교육 등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기본 교육을 받게 된다.

강원랜드복지재단은 2009년부터 폐광지역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6년간 28개 사업장에 31억이 넘는 사업비를 지원해 총 1,47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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