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은 단말기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판매량이 공개되자 높은 관심을 받았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가 2016년 12월 29일부터 2017년 1월 4일까지 조사한 모바일 제조사 주간 버즈량(SNS+댓글+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15만5,054회로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15억대 가운데 삼성전자가 세계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이 단종됐지만 발 빠른 대응으로 공백을 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역별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동,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중국 제외) 권역 판매량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글로벌 프리미엄 폰 시장에서는 애플이 삼성에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전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올해 애플이 아이폰8을 출시할 경우 삼성전자가 힘겨운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성장규모가 가장 큰 100달러 이하 저가 시장은 중국 업체가 선전하고 있어 삼성으로서는 전년 대비 역성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편 LG전자는 같은 기간 2만5,421회의 주간 버즈량을 기록해 2위에 올랐고 애플의 경우 2만2,403회로 3위를 기록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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