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사진=토트넘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손흥민(25)이 애스턴빌라전에서 시즌 8호 골을 쏘아 올리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다. 경기 뒤 공신력을 갖춘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17 에미레이츠 FA컵 애스턴빌라와 3라운드(64강)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후반 35분 시소코의 패스를 받아 쐐기 골을 넣고 포효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사우스햄튼전에 이어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경기 후 BBC는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했다. BBC는 손흥민이 얀센이 못한 공격수 역할을 해냈다고 높이 평가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교체 아웃된 얀센을 대신해 최전방으로 이동하기 이전까지 토트넘은 유효슈팅 1개에 그쳤다”며 “토트넘은 이날 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그 중 3개가 손흥민의 몫이었다”고 설명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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