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사진=FC바르셀로나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리오넬 메시가 종료 직전 극적인 프리킥 골로 패배 직전에 몰린 FC 바르셀로나를 구해냈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새벽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비야레알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비야레알을 맞아 경기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후반 4분 산소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더욱 힘든 양상이 전개됐다. 첫 골을 어시스트한 알렉산더 파투(27)의 엄청난 스피드와 정확한 패스가 거함 바르셀로나의 수비를 계속 흔들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는 구세주 메시가 있었다. 후반 44분까지 소득을 올리지 못하던 바르셀로나는 45분 메시의 천금 프리킥 골로 귀중한 승점 1을 얻었다. 메시는 89분 아크 오른쪽 정면에서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 찬스를 왼쪽 상단 골문을 공략하는 완벽한 프리킥으로 골을 만들었다.

이날 무승부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35로 3위, 비야레알(승점 30)으로 5위를 유지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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