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연초 회원권 시장은 상대적으로 매수 주문이 증가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겨울 같지 않은 포근한 날씨로 골프장도 예년과 달리 내장객들이 줄지 않고 있다. 전체적인 매물 감소와 함께 올해도 연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법인체의 매수 문의는 일부 감소했지만 개인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1,056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12% 상승했다.

대부분 종목이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88은 매도, 매수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최저점 거래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매수 문의가 증가하며 1.16% 추가 상승했다. 남서울과 뉴서울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매수세 유입으로 각각 0.90%, 1.96% 올랐다. 저가대 정회원권으로 꾸준한 거래량을 나타내는 리베라도 꾸준하게 매수 주문이 유입되며 1.61% 상승했다. 여주주식도 매수 문의가 증가했다. 누적된 매수에 비해 매물이 적어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플라자용인도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매수 주문이 증가하며 1.30% 올랐다. 한원과 SG덕평도 매수세 유입으로 각각 1.79%, 1.85% 올랐다. 반면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종목의 경우 추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기존 매물에 추가 매물까지 더해지며 떼제베는 13.46%, 양지는 5.00% 하락했다. 불안감에 매수층이 얇아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매수 주문이 이어지며 소폭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권의 경우 평균 시세는 9,041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47% 상승했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으로 매물이 소진된 상황으로 연초 매수 주문만 증가하고 있다. 가야우대는 0.50% 소폭 오르며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면서 비수기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모습이다. 경주신라는 매물 품귀 현상으로 매수 주문만 누적되면서 1.29% 상승했고, 부산도 이와 같은 현상으로 2.27% 대폭 올랐다.

아시아드도 0.89% 상승하면서 매물이 자취를 감추며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동래와 창원은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를 보이며 각각 0.96%, 1.03% 상승했다. 한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동부산은 기존 매물이 소진되면서 매수 주문이 증가하며 1.23% 올랐다. 해운대는 매물이 감소하며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1.08%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상황으로 한동안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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