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시상식 앞두고 한국산 마스크팩 사용 알려져 눈길
▲ 엠마 스톤

[한국스포츠경제 유아정] 할리우드 스타도 K뷰티와 사랑에 빠졌다. 인증샷을 올리느라 바쁜 모양새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앞두고 K뷰티 인증샷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레드카펫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싶은 것은 할리우드 스타도 마찬가지. 스타들은 레드카펫의 여신이 되기위해 일찌감치 얼굴과 몸매를 가꾼다. 그 중 빛나는 얼굴을 만들기 위해 할리우드 스타들이 사용한 것이 바로 K뷰티 제품들로 알려졌다.

영화 '라라랜드'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엠마 스톤은 입술전용 마스크팩을 붙인 모습을 공개했다. 자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레이첼 굿윈의 포스팅 속에 등장한 그녀는 자신의 입술보다 다섯배는 큰 마스크팩을 붙이고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포스팅에는 #koreanskincaresilliness라고 해시태그를 달아 한국 화장품임을 인증했다.

▲ 드류베리모어

드류 베리모어 역시 자신의 인스타에 마스크팩 인증샷을 올렸는데 사진 밑에 #kbeauty라고 써 얼굴에 붙이고 있는 마스크팩이 한국산임을 알렸다.

미국 패션 전문 일간지 WWD는 현재 미국 전역에서 한국산 브랜드가 마스크팩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며 스타들이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애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 화장품 생산 실적은 10조7328억원 (92억 달러)을 기록해 전년보다 19.64% 증가했다. 그 가운데 스킨케어는 58% 6조2000억원, 색조화장품은 16% 1조7200억원를 차지했다. 한국 화장품의 수출 규모를 살펴보면 2015년 수출액은 2조9280억원(25억8780만 달러)으로 이는 전년 대비 73.76% 증가한 수치다. 최근 5년간 평균 성장률은 34.3%를 기록했다.
패션 관계자들은 “한국 화장품이 세계 시장 공략에 성공하면서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LA=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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