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국제e스포츠연맹(IeSF)이 10일 부산시와 ‘e스포츠 진흥과 국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IeSF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e스포츠 진흥과 게임 산업 활성화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 e스포츠의 활성화와 함께 e스포츠 메카 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협력한다.

세계 e스포츠 서밋 개최, e스포츠 아카데미 설립, VR e스포츠 발굴 등 미래 발전적인 산업 환경 조성과 선수 육성으로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IeSF는 다음달 부산에 사무국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점 마련에 따라 올해로 2회를 맞는 e스포츠 서밋을 부산에서 열 수 있도록 추진한다.

실제로 부산은 매년 다양한 글로벌 e스포츠 행사가 열리는 축제의 장이다. 부산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GC부산)을 설립하고 글로벌 e스포츠 부트캠프도 운영중이다.

글로벌 e스포츠를 관장하는 IeSF는 2008년 설립 후 전세계 46개국을 회원국으로 보유중이다. 현재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과 세계 e스포츠 정상회의를 추진하며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IeSF 협약과 사무국 유치를 통해 다시 한 번 e스포츠 메카 도시로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게임을 통한 건전한 여가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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