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토마스/사진=PGA 투어 인스타그램.

[한스경제 박종민]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세계랭킹을 10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토머스는 9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0계단 오른 12위를 기록했다. 토머스는 이날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섬에서 열린 PGA 투어 SBS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3승째다.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더스틴 존슨(미국)으로 이어지는 1∼3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SBS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2위를 거둔 마쓰야마 히테키(일본)의 랭킹도 지난주와 변함없이 6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에서 공동 30위에 그친 김시우(22)는 세계랭킹 52위로 지난주보다 1계단 올라갔다.

한국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안병훈(25)은 1계단 내려간 47위다.

한편 여자골프 랭킹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전인지(23) 순으로 '톱 3'를 비롯해 12위(양희영·28)까지 변동이 없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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