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우아한형제들이 서비스 하는 ‘배달의민족’이 월간 주문수 1,00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우아한형제들 제공. 그래픽=채성오기자

10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지난달에만 약 1,070만건의 주문 수를 기록했다.

배달의민족의 주문량은 매년 수직 상승하고 있다. 2014년 12월 약 520만건에서 1년 만에 약 712만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60만건 증가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

▲ 배달의민족 월 주문수 1,000만건 돌파 인포그래픽. 우아한형제들 제공

이용자 월 평균 이용 빈도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배달의민족 이용자 1인당 월 평균 주문 횟수는 2014년 약 2.5회에서 2015년 약 3.2회, 2016년에는 3.6회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몇 년 새 배달 음식이 다양해지고 고급화 되면서 이용자들의 니즈를 만족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혼밥’으로 대표되는 1인 가구가 증가한 것도 배경으로 풀이된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용자와 가맹업주 모두에게 더 나은 고객 가치를 드리려 노력한 것이 이러한 성과의 원동력이 됐다”며 “올해는 더 나은 품질의 다양한 음식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외에도 ‘배민라이더스(외식배달)’ ‘배민프레시(반찬·집밥 새벽배송)’ ‘배민쿡(레시피·밀키트 정기배송)’ ‘배민키친(공유경제 개념 접목)’ ‘배민셰프(레시피 저작권 개념)’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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